비트코인 이제 어디로가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3월 6일(현지 시각) 행정명령에 서명하여 전략적 비트코인 비축을 위한 준비를 시작했습니다.  이 명령은 정부가 형사 또는 민사 몰수 절차를 통해 획득한 비트코인을 활용하여 비축을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또한, 이 비축에는 비트코인 외에도 이더리움, XRP, 솔라나, 카르다노 등의 디지털 자산이 포함될 예정입니다.

이번 행정명령은 디지털 자산 산업의 발전을 촉진하고 미국의 국제적 리더십을 강화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해석됩니다. 이에 따라 백악관은 3월 7일 주요 암호화폐 업계 임원들과의 정상 회담을 개최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정부의 암호화폐 정책 방향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움직임에 대해 일부에서는 잠재적인 이해충돌과 납세자 혜택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과 그의 가족이 암호화폐 관련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는 점에서 윤리적 검토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번 조치는 미국 정부가 디지털 자산을 전략적 자산으로 인정하고, 이를 통해 경제적 가치를 극대화하려는 의지를 보여주는 것으로 평가됩니다. 앞으로 이러한 정책이 암호화폐 시장과 글로벌 금융 환경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