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연준의 금리인상여부에 관한 기준이 미국소비자물가지수 cpi가 예상치보다 하회 5월 미 fomc회의에서 금리인상이 이제는 멈출지가 관심사다
그럼 미국소비자물가지수 cpi는 어떻게 이루어지는지 알아보자
미국노동통계국(BLS)에서는 매월 10일 전후로 전월 대비 물가상승률을 발표하는데 이를 ‘CPI’라고 합니다. CPI는 대표적인 인플레이션 지표 중 하나로, 현재 경제상황과 통화정책 방향을 가늠하기 위한 주요 자료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이처럼 중요한 물가지표인 만큼 많은 투자자들이 관심을 갖고 지켜보고 있으며, 특히 주식시장 참여자들은 향후 금리인상 시기를 예측하기 위해 반드시 참고해야 하는 지수입니다. 그렇다면 왜 하필이면 “10일” 전후로 발표할까요? 발표시기 결정 과정에서의 정확한 원인은 알 수 없지만, 통계자료 수집 및 정리과정 등을 고려했을 때 BLS 측에서도 나름대로의 합리적인 이유가 있었을 것이라 추측됩니다. 우선 데이터수집 작업기간 동안 발생될 수 있는 오류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최대한 빨리 조사결과를 발표하는 것이 유리하며, 또한 최종 집계 후 분석작업 기간 역시 짧을수록 좋습니다.
따라서 가급적 빠른 시일 내에 결과를 발표함으로써 시장참여자들에게 보다 신속하게 정보를 제공하고자 했을 것입니다. 월별 변동성이 큰 식품류나 에너지가격 상승분 반영 여부는 어떻게 판단하나요? 월별 변동성이 큰 식품류나 에너지가격 같은 경우엔 계절성 요인 또는 일시적인 공급차질 등 다양한 변수가 존재하므로 전체 흐름을 파악하는데 다소 어려움이 따를 수 있습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BLS에서는 특정 품목군별로 별도의 가중치를 부여하여 계산하기도 하는데, 예를 들어 지난 5월 한 달간 휘발유 가격이 전년 동월대비 약 70%가량 급등했지만, 해당 항목만을 별도로 분리해서 산출하면 오히려 하락한 것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즉, 다른 상품과의 비교 없이 개별품목만으로 수치를 평가한다면 왜곡된 결과가 나올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최근 원자재가격 상승세가 심상치 않은데, 이것이 앞으로 물가전망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요? 최근 국제유가뿐만 아니라 구리, 알루미늄, 니켈 등 산업용 금속가격이 가파르게 상승하면서 글로벌 경기회복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코로나19 재확산 우려 속에 일부 국가에선 봉쇄조치가 재개되는 등 불확실성이 여전히 남아있는 상황입니다. 만약 백신접종 확대 효과로 인해 하반기 이후 본격적인 회복국면에 진입한다면 수요증가에 따른 원자재가격 상승압력이 높아질 수 있으나, 반대로 델타변이 확산세로 인한 경기둔화 리스크가 현실화된다면 지금까지의 가파른 상승세가 주춤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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